대구·경북지역의 화장률이 각 56.3%, 44%로 전국 평균(56.5%)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사망자 수는 1만 1천254명으로 이중 화장건수는 6천338건(56.3%)이었으며 경북지역은 사망자 수 1만 9천793명, 화장건수 8천704건(44%)이었다.
전국 시·도별 화장률 현황을 보면 대구는 부산(77.7%)·인천(72.4%)·서울(68.2%)·울산(66.9%) 등에 이어 전국 7위, 경북은 강원(45.9%)·광주(45.9%)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전국 화장장 운영현황은 경북이 10개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로수 19기, 대구는 1기, 화장로수 9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지역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울릉 화장장(화장로 2기)을 증축하고 있으며 방폐장 설치와 연계해 경주 화장장(화장로 3기)도 이전 신축예정이다.
장 의원은 "화장률이 2004년 49.2%, 2005년 52.6%, 지난해 56.5%로 매년 늘고 있지만 화장시설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지역 화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화장시설 확충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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