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회원농협 중 네 번째로 예수금 5천억 원을 돌파해 지난 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한 김천농협 이동희(66·사진) 조합장은 "고객인 김천 지역민의 전폭적인 사랑과 성원 덕택"이라며 공로를 시민들에게 돌렸다.
인구 14만 명의 중소도시에서 예수금 5천억 원을 달성한 김천농협은 지난해 전국 회원농협 도시형그룹 업무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고, 경북도 내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량 농협'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다른 금융기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천농협 발전의 주역은 지난 1988년부터 6선을 하며 현재까지 농협 경영 책임을 맡고 있는 이 조합장이다. 그는 "조합원 5천여 명을 비롯, 우리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모두 소시민이어서 지역민과 함께 공생하는 경영 원칙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농협은 지역민이 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발생하는 농협 이익은 지역사회로 철저히 환원하는 경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문화센터와 여성대학 운영, 각종 문화행사 주최와 지원 등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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