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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거시험 재현…선비정신 일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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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동양대학술제 행사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동양대 학생들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고 있다.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동양대 학생들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고 있다.

30일 오후1시 동양대 현암정사 앞 뜰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대학생과 교수 조교들로 구성된 입문관, 수협관, 금난관, 참시관, 상시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동양대가 1년간 배운 학문을 펼쳐 보이는 제14회 동양학술제에 전통 과거시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을 상대로 모의 과거시험을 치른 것.

이날 과거시험은 입문관의 호명을 시작으로 소지품 검사, 시험지 배포, 시제 공개, 답안지 제출, 채점, 합격자 발표, 어사화 하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제는 '가을 단상과 동양학술제'가 내걸렸고 40여 명이 과거시험에 응시, 문화재발굴 보존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안선진(19) 씨가 장원급제, 중국에서 유학온 행정경찰학부 4학년 짱신(23·여·중국) 씨가 차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입문관으로 참석한 동양대 전통인성교육관 정상홍 교수는 "컴퓨터 문화에 젖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계승하여 건전한 정서함양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의과거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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