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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는 '도서관 도시'…장서·열람석 수 道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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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시설 '선산' '봉곡' 동시 개관…어린이도서관 포함 6곳으로

▲ (사진 위로부터)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
▲ (사진 위로부터)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

구미시가 1일 선산도서관(왼쪽)과 봉곡도서관 등 2개소를 동시에 개관했다. 이로써 구미시는 기존 도립도서관과 2곳의 시립도서관을 포함, 5개소의 도서관에다 어린이전용 도서관까지 갖춘 '도서관 도시'가 됐다.

보유도서도 39만 7천60권으로 구미시 인구 1인당 1권의 책을 보유하는 등 도내 최고의 도서량을 기록하고 있다. 열람석도 경북도립 구미도서관의 1천200석, 형곡도서관 1천366석, 인동도서관 1천19석, 봉곡도서관 724석, 선산도서관 412석 등 총 4천721석으로 역시 도내 최고.

1일 개관한 두 도서관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도서관들과는 달리 이용자들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자동대출반납기를 설치해 편의 증진과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선산도서관은 선산읍 동부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사업비 56억 원(국비 21억, 지방비 35억)을 들여 연 면적 2천94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친환경적인 누드건축기법으로 건축됐다.

보존서고가 있는 지하 1층을 비롯해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강당·강의실, 2층은 종합자료실·디지털자료실·정기간행물실·사무실, 지상 3층은 일반열람실과 하늘정원이 설치됐다. 하늘정원은 전면이 유리벽면으로 둘러싸여 있어 선산지역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신주거단지인 봉곡동에 세워진 봉곡도서관은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총사업비 71억 원(국비 16억, 지방비 55억)을 들여 연 면적 4천825㎡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쌍둥이 건물로 건립됐다.

서편 건물은 일반도서관으로 1층엔 전시공간·사무실·강의실, 2층에는 강의실·일반열람실, 3층에는 종합자료실·정기간행물실·디지털자료실로 조성돼 있다.

동편 건물은 어린이전용도서관이다. 1층은 유아자료실, 저학년자료실, 아동강의실, 엄마랑 함께 이야기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란도란 이야기방' 등으로 꾸며졌다. 2층은 고학년자료실, 탐구학습실과 어린이 인터넷코너,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DVD코너가 설치됐다. 3층에서 서편 건물로 연결된다.

남유진 시장은 "도내 최고 수준의 도서관을 갖춰 전 시민이 책 읽는 '한 책, 하나 구미운동' 등 책 읽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완비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 현장학습, 초청강연회, 독서창작활동을 통해 '문화도시 구미'의 역량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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