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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첫 생활폐기물 연료화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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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식 부산시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이 생활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 허남식 부산시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이 생활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에 진출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포스코 윤석만 사장은 12일 부산시청에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2010년까지 자체 투자비와 정부·부산시 예산 등 모두 1천800억 원을 들여 부산 생곡동 쓰레기 매립장 인근에 폐기물 선별장과 가연성 쓰레기를 고체연료로 만드는 성형시설 및 시간당 2만 5천㎾의 전기를 생산하는 전용 발전시설 등을 만들어 그동안 단순 매립·소각하던 하루 평균 700여t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석만 사장은 "생활 폐기물을 연료 자원으로 활용해 전기로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자원 재활용 사업을 새로운 공익형 수익모델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이 사업에 진출한 것은 도쿄의정서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체는 녹지조성 사업이나 각종 환경보전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

포스코는 부산사업을 통해 시간당 2만 5천㎾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166억 원의 전력판매 수입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12만 5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 다른 대도시나 대형매립장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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