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 음악과는 국악과 합창,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기연주회를 21일 오후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악 관현악단(60명), 윈드 오케스트라단(67명), 합창단(70명), 관현악단(9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 무대는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서곡 '축연무'와 이준호 작곡 '축제'로 시작되며, 이어 윈드 오케스트라의 스베라링겐 곡 '센추리아'와 슈자 곡 '카니발' 등 주옥 같은 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합창 부분에서는 블르크 곡 '주의 사랑과 능력'과 모차르트 곡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및 이스라엘 민요 '갈릴리아로 가라', 그리고 제니 곡 '이탈리안 셀러드' 등을 들려준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북한 음악가 최성환이 편곡한 관현악곡 '아리랑'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합창곡 '한국민요모음(아리랑- 도라지-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북예고 장경옥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실시해온 세계적인 예술가 초청 공개 레슨 등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의 결정체"라면서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공연을 펼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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