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동국무역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모직 컨소시엄이 선정돼 20일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21일 동국무역에 따르면 경남모직·삼라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경남모직은 외환위기 이후 경영부실로 회사정리절차를 밟던 중 삼라그룹에 인수합병된 회사로 동국무역 인수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동국무역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섬유 업체였으나 외환위기로 지난 1999년 워크아웃이 결정됐었고 2002년 4월엔 상장 폐지까지 됐었다.
동국무역은 경남모직 컨소시엄의 인수 이후 재상장을 추진하는 등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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