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에게 주공의 임대아파트는 아주 큰 희망이죠. 주공이 짓는 공공·국민임대 아파트 경우 민간 임대 아파트와 달리 정부에서 100% 보증하고 있어 임대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공의 임대 아파트 정책도 입지조건 등 신개념으로 바뀌어 주거환경에서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죠."
지난 26일 상주 무양지구 국민주택단지 보상사무소 개소식 참여를 위해 상주지역을 찾은 대한주택공사 성백영(56·사진) 상임감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과 희망을 주공의 공공·국민임대주택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5년 동안 임대한 뒤 분양아파트로 전환할 수 있는 주공의 공공임대 주택은 분양 전환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분양돼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자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내집을 장만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주공 측도 임대아파트 건설 과정에서부터 기존 아파트들이 공원과 노인정 등이 들어서는 획일적 틀을 벗어나 공동체 생활 편의시설과 IT를 접목하는 등 신개념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켜 주거형 아파트라 해도 소유개념의 주거 만족도를 나타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는 것.
성 감사는 "주공은 지난 6월 내부구조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신개념의 임대아파트 전용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번에 특허 취득한 특허는 '격간벽 구조를 활용한 공동주택'으로 입주자들의 취향에 따라 2, 3세대끼리의 평면과 수직개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임대아파트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감사는 상주 은척 남곡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끝으로 33년간의 검찰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2001년 (재)상주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36차례에 걸쳐 336명의 학생들에게 1억 5천9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육성사업에 나서오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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