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상습 체납자들의 명단이 공개된다.
포항 북구청은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하자 현재 체납 발생 2년이 지난, 1억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6명의 명단을 다음달 공개하기로 했다. 명단 공개 대상자 16명의 총 체납금액은 45억 원에 이른다.
북구청은 다음달 3일 지방세정보공개심의회를 거친 후 공개 대상자를 선정, 17일 경북도 게시판 및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통지해 납부를 촉구하거나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불복청구 및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자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명단 공개를 시행한 북구청은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 및 사전납부 촉구를 통해 15억 원의 징수 실적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금융조회를 통한 은닉재산 추적조회,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출국 금지 등을 통해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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