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3일 울산을 시작으로 자신의 취약지인 영남권 공략에 시동을 걸고 지지세 확산을 위한 계기 마련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울산→마산→창원→부산을 돌며 공식 선거전 이후 첫 영남유세를 시작했다. 공업도시인 울산에선 경제 성장을 약속했고, 경남에서는 국가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저녁 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부산에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한반도대운하 공약에 맞서는 한반도 철도공약의 시발점이 부산이라는 점을 재차 상기, 표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정 후보의 부산·경남 방문은 공식 선거전 이후 첫 영남권 방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영남권 30%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정 후보는 한나라당 텃밭인 불모지 영남권을 '옥토'로 바꾸는 한편 친노(親盧·친노무현 대통령) 인사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양면전략의 성격이 짙다.
한편 정 후보의 대구 방문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구를 방문하는 오는 7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에서 두 후보 간 한판 정면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의 핵심측근은 "적지 방문인 만큼 (영남권 방문에)준비를 단단히 해 왔다."며 "(이명박 후보가)부패한 후보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영남도 대안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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