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관련주'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들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집중 감시에 들어갔다는 발표가 나왔음에도 불구, 폭등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오전 장을 열자마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대운하 공약에 따른 이명박 관련주로 꼽히는 특수건설, 삼호개발, 동신건설, 삼목정공과 한나라당 선대위 관련주인 리젠 등은 닷새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천개발과 현대통신도 각각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이 후보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는 주식시장에서 이명박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에 대해 매매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이명박 관련주는 대체로 투기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급등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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