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도예전'이 19일부터 26일까지 예송갤러리에서 열린다. 중국 고급공예미술사 주지엔웨이(朱建偉)를 초대해 한국 작가 장기은과 함께 여는 도자기전이다. 중국 고급공예미술사 및 장쑤성(江蘇省) 공예미술명인인 주건위의 자사호는 장쑤성 이싱(宜興)의 작업실에서 만든 것이다.
중국의 국가급 고급공예미술사는 40명, 장쑤성 공예미술명인은 17명인 만큼 중국에서도 그 희소가치가 높이 인정받고 있는 작가라는 것이 갤러리 측의 설명이다. 진품 보증을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대구에 머물며 직접 사인도 해주고 기념촬영도 해준다.
장기은은 전 생애를 도자기에 바친 기천요의 제1대 선친 기산 장원석의 대를 이어 전승 도자기를 재현하고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찻그릇 도자문화를 추구해오고 있는 인물. 백자·분청사기·천목·진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를 빚어내며 흙과 불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러리 측은 "중국 고급공예미술사가 한국에 직접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깊이있고 아름다운 차도구 도자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053)426-15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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