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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최초 가람 구미 도리사 "예수님 오심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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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 최초가람 구미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주지 법등스님)는 성탄절을 맞아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더불어 예수님 오신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성탄 축하 메시지를 구미 지역 50여개 사찰을 통해 선언했다.

메시지 선언과 함께 도리사 일주문 앞에 '아기 예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법등스님은 "예수님이 지구상에 오심은 사랑과 나눔의 근본이념으로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데 있다."면서 "종교와 지역, 인종과 이념의 갈등을 탈피하는 것이야말로 공생과 상부상조하는 지름길" 이라고 말했다.

구미지역 모든 사찰들도 성탄 축하 메시지에서 "예수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희생과 사랑이 온 누리에 퍼져 소외된 이웃과 가난에 처해 있는 모든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사찰별로 불우이웃을 찾아 김장, 쌀, 난방용 기름 등을 전달하는 등 성탄축하를 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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