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을 비롯한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FEZ) 추진기관들이 국·내외 전문가들을 총동원, 지식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실천 로드맵을 만들고 지역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다.
대경연과 21세기 낙동포럼은 23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식경제자유구역 성공,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세계적인 투자컨설팅 회사인 Market Force Company의 제임스 루니 사장과 조용경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 사장, 권태균 재경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 등 전문가 3명이 지식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기조강연을 하고 모셰 샤론 대구텍 대표, 김종대 대구시 보건복지고문,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기조강연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 컨설팅 업체 지정과 투자자문 그룹 확보, FDI 유치시 국내 대기업 및 지역에 진출한 공동작업 방안, 원-스톱(One-Stop) 서비스 구축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어 30일쯤에는 FEZ 조기추진 과제를 확정하기 위해 시·도 FEZ 준비기획단 및 대경연 연구진들이 워크숍을 열고 2월중으로 분야별 연구과제를 정리해 '지식경제자유구역의 조속한 가시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연구보고서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전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리 및 운영체제,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지식기반서비스 산업별 지식인프라 구축 및 지구별 배치계획, 지자체간 효율적인 협력방안 등 경제자유구역 전반에 관한 추진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류형철 대경연 책임연구원은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북 등 2기 경제자유구역간 치열한 외자유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산·관·학·연이 역량을 결집해 차별화하면서도 외국인 투자자를 끌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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