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5일 읍에서 시로 승격된지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구미 경제 제 2도약'을 선언했다.
30주년을 기점으로 인구 40만 명 시대를 맞은 구미시는 2020년까지 인구를 70만 명으로 늘려 경북도내 최고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를 '구미경제 제 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적 첨단산업도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수출 350억 달러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수출실적의 9.4%를 담당하는 등 산업도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구미는 올해 수출 380억 달러를 돌파하고 내년에는 수출 400억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과학연구단지,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 등 경제적인 경쟁력과 함께 구미시는 대구·경북 환경문화대상을 받고 경영성과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제 구미시는 도약과 발전을 위해 피땀흘린 선배 세대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며 "구미공단을 바탕으로 전 시민이 힘을 합쳐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번영과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1977년 2월 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경상북도 구미지구출장소'로 출발한 후 1년 후인 1978년 2월 15일 구미시로 승격됐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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