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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세계육상예산 확대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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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14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 일부개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여수박람회지원특별법안에 비해 허술하게 제정된 법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기위해서다.(본지 15일자 2면 보도)

지난 해 육상선수권대회 지원을 위한 관련예산을 신청했으나, 여수박람회 예산과 달리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에는 대회시설과 관련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아 제대로 예산반영을 하지 못했다. 반면 여수박람회를 유치한 전남도와 여수시는 무려 3조 원 안팎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담보받았다. 이에 지역의원들이 대구시와 협의, 대회지원법안을 수정발의하게 된 것이다.

지역의원들이 한나라당 대표인 강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내세운 것은 '이명박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시켜 지역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포석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법안제출을 앞두고 대구시와 손발이 맞지않는 모습을 보인 것은 '옥에 티'라는 지적이다. 당초 대구시는 1조 2천여억 원의 사업규모를 첨부자료로 제출했으나 법안제출 당일 2조 5천863억 원으로 사업예산을 상향조정했다.또 법안에 함께 포함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추가하지않은 것도 법안 처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함께 받는다.

14일 뒤늦게 강 대표 등이 인천지역의 황우여 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협의를 갖고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조기 처리를 위한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안제출때 지역의원 외에 정병국·박찬숙·이재웅 의원 등 문화관광위원과 타지역 의원들의 서명도 함께 받았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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