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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시·도당위원장 '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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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공천심사에 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말까지 선거구획정 논란이 일고 있는 대구 달서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1차 면접심사를 마치고 내주 초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등 전국시·도당위원장을 불러 공천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공심위는 시·도당위원장들에게 1차 면접에서 압축된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지역내 평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심위의 정종복 간사는 20일 대구지역 면접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23일까지 전 지역구 면접을 마칠 계획이고, 그 직후 전국 16개 시·도당 위원장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회동에서는 전략 공천 여부를 포함, 전방위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종근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은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정리해놓지는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달서구 선거구 축소 문제 때문에 잔뜩 신경이 곤두서 있고, 김광원 도당위원장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심위는 시·도당 위원장들의 의견을 공천 심사에 상당 폭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이 여론의 향방 등 지역 사정에 가장 정통하기 때문이다. 공심위 관계자는 "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이 공천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지역사정에 밝은 만큼 참고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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