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생명과학부 한인섭(48·생명공학전공) 교수가 태양빛과 관련한 내용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대는 20일 "태양광 중 청색광과 적색광의 신호가 식물에서 만나는 지점을 발견한 한 교수의 논문이 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Plant Cell' 2008년 10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가 미국 카네기연구소의 윈슬로우 브릭스(Winslow R. Briggs) 교수와 공동연구한 이 논문은 지난 50년 동안 식물생리학 분야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였던 적색광과 청색광의 신호전달체계가 합쳐지는 기작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되는 것으로, 국내 생물학정보센터(BRIC)가 세계적인 논문만 엄선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2008년 10월의 논문으로도 소개됐다.
한 교수는 1997년부터 윈슬로우 브릭스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청색광 수용체의 존재를 밝힌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전문잡지 'Science' 12월호에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한 교수는 "식물이 처음 땅 속 얕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는 경우 뿌리가 자라는 데 빛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울산대학교 단독으로 땅 속의 뿌리에서 빛 수용체가 하는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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