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다문화가정 취학률 '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언어소통 어렵고 집단 따돌림 탓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두명 중 한명은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이 27일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소속 박정희 시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초·중·고 취학연령대의 다문화가정 자녀는 1천24명으로 이 중 534명(52%)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지역 일반가정 자녀의 미취학률(3.6%)보다 14배나 높은 것이며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 미취학률(24.5%)에 비해서도 두배나 높은 수준이다.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중 만 7∼12세는 738명으로 이 중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자녀는 302명(40.9%)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돼 자녀의 취학을 미루는 학부모들이 많아 일시적으로 일반가정의 미취학률(12%)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4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전국 다문화가정의 같은 연령대 자녀의 초등학교 미취학률(15.4%)보다도 2.6배나 높은 것이다.

또 만 13∼15세 연령의 자녀 161명 중 중학교에 다니지 않는 자녀는 122명(76%), 만 16~18세는 125명 중 110명(88%)이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표 참조)

박 시의원은 "언어소통의 어려움 및 집단따돌림 등으로 진학을 기피하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취학률과 진학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겸직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으며,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이를 옹호했다. 홍...
화학소재 기업 카프로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90% 이상 급락하며 현재 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 ...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이며, 주 5일제 근로자 기준으로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쉴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 정...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