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해인 지난해 배용준·김명민·서태지·윤은혜·구혜선·이다혜·한지혜 등 쥐띠 스타들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소띠해인 올해는 소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9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소띠 연예인들을 살펴본다.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소띠 스타들은 1973년생과 1985년생들이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던 이정재를 비롯해 전도연·김윤진·김성수·송윤아·임창정·신은경·이훈·김승수·예지원·추상미·정혜영 등이 73년생들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1990년 '존슨 앤 존슨' CF로 얼굴을 알린 후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접속', '너는 내운명', '밀양'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 하정우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 '멋진 하루'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윤진은 올 상반기부터 미국 ABC드라마 '로스트 시즌5'로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정혜영은 '돌아온 일지매'를 통해 사극 도전에 나선다.
송윤아는 차승원과 호흡을 맞춰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세이빙 마이 와이프'는 형사(차승원)가 뜻밖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위험에 빠지게 된 아내(송윤아)를 구하는 내용의 스릴러물이다.
임창정은 화려한 비상을 위해 재도약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뮤지컬 '빨래'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오는 4월에 무대에 오른다. '빨래'는 산동네에 사는 남성 이주노동자와 서점에서 일하는 한국 여성의 소박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임창정은 올해 개봉될 영화 '돌 플레이어'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돌 플레이어'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4명의 주인공이 동계올림픽의 종목인 '컬링' 선수로 변신하면서 발생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코믹 스포츠 영화다.
85년생 연예인에는 2005년 MBC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은 이민기, '공대 아름이'로 널리 알려진 홍인영, 드라마 '종합병원2'에 출연 중인 고준희, SBS '스타의 연인'에서 유지태 옛 연인역을 맡은 차예련, '그들이 사는 세상'의 서효림, 영화 '고사'로 연기 데뷔를 한 그룹 씨야의 남규리, 슈퍼주니어의 강인, 신동, 그룹 슈가 출신의 한예원, 황정음, 박수진 등이 있다.
이민기는 2005년 MBC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그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를 통해 새해 활동의 포문을 일찌감치 열었다. 홍인영은 KBS 2TV '천추태후'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며 2009학년도 경희대 연극영화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남규리는 3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안방극장 팬들에게 인사한다.
강인은 최근 뮤지컬 '제너두'에 이어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 모두에 도전했다. 영화 '순정만화'에서 강인은 17살 연상의 여인 하경(채정안)을 사랑하는 공익근무요원 역할을 맡았다. 신동은 라디오 DJ와 MC로 활약하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코믹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에는 10kg 이상 감량해 네티즌들로부터 'V라인 꽃미남 신동/으로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한예원은 2008년 SBS '온에어'의 체리 역을 통해 가수 출신 이미지를 털었으며 케이블채널 CGV의 '리틀맘 스캔들'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 황정음과 케이블채널 OCN의 '유혹의 기술'과 MBC '우리들의 해피엔딩'에 출연한 박수진 역시 올해 연기자로서 활약이 기대되는 연예인이다.
이밖에 1961년생 소띠 연예인은 19살 연하의 부인과 결혼해 딸을 얻은 이한위를 비롯해 최화정·양금석·주현미·이은하·김한국, 1949년생은 한진희·임채무·김창숙·전유성, 1937년생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신성일 등이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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