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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市·勞·使 "우리 함께 相生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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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구미지역 기관·단체장들이 300여개 기업체 노·사 대표가 서명한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서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구미지역 기관·단체장들이 300여개 기업체 노·사 대표가 서명한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서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기업체의 구조조정 칼바람 속에 구미에서 지자체와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여,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협약식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구미시는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의 300여개 기업체 노사 대표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의 길을 걷자는 'We Together(우리 함께) 운동' 구미선언식을 갖고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미 범시민협약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구미공단의 산업기반이 흔들림에 따라 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재정지원으로 경영 및 고용안정을 유도하고, 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고용이 안정된 산업평화 도시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범시민협약서는 ▷근로자들은 고용안정을 전제로 한 임금자제와 고통분담으로 기업경쟁력 확보에 노력한다 ▷사용자는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노력, 협력과 신뢰의 노사 파트너십을 지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협약서에는 ▷지자체는 기업에 획기적인 특별운전자금 긴급지원과 기존 제도의 확대운영으로 경제회생 책무를 다한다 ▷시민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약속도 포함돼 있다.

구미시는 향후 1년간 고용안정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해 기존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900억원 외에 1천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시 예산 50억원으로 1년간 5%의 이자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필맥스 홍영식 사장의 체험 특강 등 노사관련 우수 기업체의 사례가 소개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운동이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세계로 확산돼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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