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캠프 캐롤의 주한 미군이 1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중·고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를 부대에서 열고 있다.
칠곡지역 12개 중·고교에서 50명의 학생들이 영어실력 향상과 한·미 상호 간 문화의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초대됐다. 미군 장병이 강사를 맡고 카투사 장병들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최소한의 통역을 지원한다.
영어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부대 시설 견학 및 군견 시범 등을 참관하고 한·미 간의 문화적 차이를 살피고 영어회화를 연습하는 조별 토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명의 미국인 학교 중·고생들도 캠프에 참여한다. 또 학생들은 사병식당을 포함해 부대 내 여러 곳의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간접 체험을 하게 된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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