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2008 겨울호/도서출판 계간문예 펴냄/
계간문예 2008 겨울호가 출간됐다. 시인 정성수 감태준 구재기 박성웅 한성례 홍순갑 차윤옥 이영희 김용욱의 시를 비롯해 느지막하게 소설가로 등단해 열정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이강숙 선생의 '어항과 호수 그리고 바다', 백시종의 중편소설 '사하라 크리스마스', 정지형의 '개구리' 등을 실었다.
또 작가 연구로 '신달자' 특집을 싣고 시인이 인물론, 작품론, 신작시 및 대표시, 연보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초등학생이었을 시절, 또 중학생 시절이었을 게 분명한 시인의 어린 모습 사진과 지금 모습을 한 페이지에 담아 시인의 외모변화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 계절의 작가로 미술평론가 김인환씨와 김종근씨가 각각 '우리의 가족과 이웃들에 대한 정감 넘치는 애정의 표백'과 '가족, 고향에서의 출발'을 주제로 화가 황영성의 작품세계를 논했고, 역시 미술평론가 오광수씨가 황영성의 근작을 중심으로 '기호와 평면의식'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579쪽, 1만2천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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