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포항 철강업체들이 이용하는 포항신항의 원료와 제품 부두 시설이 확충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포항신항 원료와 제품 부두의 하역 능력을 현재 4천400만t에서 5천700만t으로 늘리고, 1·3번 부두의 선박 접안 능력을 최대 20만t급에서 30만t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포항항만청은 올 하반기에 확충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천3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는 시공사인 포스코가 부담하는 대신에 향후 20년간 포항신항의 부두 접안료와 사용료 없이 '투자비 보전'을 받게 된다. 그동안 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포항신항 원료와 제품 부두는 규모가 작아 수출·입 선박들의 입항과 제품 하역이 지체돼 왔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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