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은 포항 송라면의 한 골프장에서 수동 전동카트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져 카트에 타고 있던 40대 여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2시 30분쯤 포항의 한 골프장에서 권모(47)씨 등 여성골퍼 3명이 전동카트를 타고 5번홀에서 6번홀로 이동하던 중 오르막 급경사를 돌다가 카트가 길 옆 5m 아래로 추락, 운전자 권씨가 숨지고 김모(53)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이 골프장의 안전수칙과 시설물 규정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골프장 측은 "지난해 3월 개장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위약 보증금 예치회원들을 상대로 점검 라운딩을 하고 있으며 사전에 서신으로 안전문제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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