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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변지역 발전계획' A3비행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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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일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계획에 포함하는 지원사업을 전국 326건에서 539건으로 크게 늘렸다. 대구경북에선 캠프워커 도로·부지 매입 등 42개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심의회를 열어 전국 539건에 달하는 미군 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투자사업과 반환공여지 활용계획안을 수정, 확정했다.

수정안은 지난 2008년 1차 발전계획안에 326개 사업(11조9천825억원)이던 것을 이번에 도시개발·문화·관광·교육연구 등 213건의 신규사업(총 예산 9조2천998억원)을 새롭게 선정, 추가했다.

새로 포함된 대구·경북의 사업으로는 965억원이 투입되는 캠프워커(대구시 남구)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대구시에 반환 예정인 캠프워커에는 도로·공원부지매입, 도로건설·공원조성, 남구청사신축 등 5개 사업이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된다.

캠프워커 외에 대구시의 4개 지방자치단체와 경북도 10개 지자체에는 '미군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37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대구에는 13건에 사업비 906억원(국비450억원)이, 경북에는 24건에 1천938억원(국비910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전계획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당 도시가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관련 예산의 조기배정 및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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