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면과 우곡면 낙동강변 일대에 산악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자전거도로는 개진면 개경포공원에서 출발, 들꽃마을~낙동강 제방~우곡면사무소를 거쳐 다시 개경포공원으로 돌아오는 40km 구간에 조성된다. 군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코스 중간에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식공간도 설치된다.
자전거도로가 완공될 경우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이 일대에 계획 중인 나루터와 보트장, 수변공원, 레포츠타운 조성 등 주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굽이굽이 돌아가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과 탁 트인 강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라며 "대구 등 고령 인근 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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