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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선물, 비싼 금반지 대신 은수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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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돌반지를 선물하나요."

금값이 치솟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은'이다. 현재 시세라면 순금 3.75g(1돈) 반지 가격은 20만원대를 호가한다. 돌반지 하나 맞추려다 허리 휘기 십상.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금반지 값은 무려 46.1%나 폭등했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 물가가 2007년 대비 4.7% 상승한 가운데 조사 대상 전체 품목 중 금반지 상승률이 최고를 기록한 것.

이처럼 돌반지 부담이 커지면서 등장한 돌잔치 선물 1순위는 단연 은수저를 꼽을 수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귀금속 매장에서는 은수저를 어린이에게 맞게 작은 크기로 만들고 가격도 낮춘 돌 선물용 은수저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기에는 6만~8만원대 제품이 주류였지만 금값이 오를수록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 6만~15만원대까지 제품 종류가 다양해졌고 8만~13만원대가 가장 잘 팔린다. 금은방 역시 은 수저가 대세. 순은의 함유량 정도에 따라 3만∼4만원 제품에서 10만원 중반대까지 다양하다.

액세서리도 금 대신 은이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1월 은 제품 액세서리 판매건수는 30% 상승했지만 금제품 액세서리 판매는 20% 감소했다. 대체로 금제품이 많이 팔리던 커플링 경우 1월은 제품 판매량이 1천800여건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은제품 발찌 역시 지난달 200여건이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지만 금제품 발찌는 80여건만 판매돼 1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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