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가 '투쟁을 위한 투쟁'에서 벗어나 대안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박배일 본부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대구본부 임원 및 사무처 간부는 11일 오후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하는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과 빈곤, 생존권 파탄 문제를 적극적으로 여론화하고 대안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과정에서 민주노총의 활동 방식에도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경제위기로 인한 노동자 서민 생존권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 ▷공공부문 시장화·사유화가 아닌 공공성 강화 ▷지역 시민사회운동과의 연대를 통한 공동대응 등을 사업방향으로 잡았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대구 시정에도 적극 개입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비정규직 문제 등 빈곤 대책으로 내부를 다지고, 시민을 중심으로 생활권 문제로 확장해 나가는 등 활동에 혁신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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