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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아파트 5개월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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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 않던 대구 미분양 아파트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구시가 19일 발표한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월 말 기준 2만2천36가구로, 지난 1월에 비해 125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신규 분양은 지난해 5월 이후 사라졌지만 계약 해지분 등 미분양 추가 신고가 늘면서 지난해 10월(2만1천847가구) 이후 꾸준히 증가, 1월 말 기준 2만2천161가구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에 도시공사 계약 해지분 55가구가 추가로 접수됐지만 민간 부문 아파트 180가구가 팔리면서 전체 미분양 가구수가 줄었다"며 "취득·등록세 감면에 이어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발표된 만큼 3월 미분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군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달서구가 7천992가구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수성·동구가 각각 5천129가구와 3천956가구, 북구가 2천178가구, 달성군이 1천698가구였다. 남구는 400여가구, 중구와 서구는 300여가구 수준이었다.

전체 미분양은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했다.

지난달 지역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7천643가구로 1월에 비해 486가구가 증가했으며 달서구가 3천368가구, 달성군과 수성구가 1천600여가구, 나머지 구는 200가구 안팎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중 2천여가구는 시공사들이 전세 분양하고 있어 순수 준공 후 미분양은 5천가구 정도로 추산된다"며 "신규 분양이 줄어든 대신 입주 단지가 늘고 있어 전체 미분양 중 준공 후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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