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과 구미상공회의소의 신임 회장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칠곡상공회의소는 26일 임원 선출 회의를 갖고 향후 3년간 칠곡상의를 이끌 제5대 회장 및 부회장 등을 선출할 계획인데, 박노윤(70·한울직물 대표) 현 칠곡상의 회장의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2대 부회장을 지낸데 이어 3, 4대 회장을 역임했다.
칠곡상의는 앞서 지난 20일 제5대 상공의원 37명을 선출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동수 회장의 임기가 오는 6월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 문제가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구미상의 회장 자리는 단임 전통이 있는데다 이동수 현 회장이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상의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구미상의 회장은 통상적으로 38명의 상공의원들이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돼 왔기 때문에 이번 회장선출 역시 추대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회장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인들이 없는 가운데 김용창 ㈜신창메디칼 대표이사와 류한규 예일산업㈜) 대표이사 등 현 구미상의 부회장 2명이 거론되고 있다.
구미상의 부회장은 모두 5명이지만 김·류 부회장 외 3명은 코오롱, 삼성전자, LG전자 구미사업장 등 대기업 책임자들이어서 차기 회장 출마대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구미상의 한 관계자는 "상공의원이면 누구나 회장 자격이 있지만 현재 김·류 부회장만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칠곡·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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