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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갯바위 낚시꾼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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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들면서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낚시꾼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울진 북면시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K씨(49)가 바다에 추락했다. K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및 민간자율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쯤에는 포항여객선터미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Y씨(73)가 테트라포트(삼발이)를 건너다 추락해 구조되는 등 올 들어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8건, 13명에 이른다.

특히 사고는 방파제 및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부주의로 실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한해 동안에도 모두 20건의 방파제와 갯바위 사고로 인해 2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해경은 최근 봄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낚시꾼과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양긴급신고전화 112와 구명조끼 착용, 기상예보 청취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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