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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09년 어울림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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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길….'

9일 오전 10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학교수, 공무원 등 다문화가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어울림 정책포럼'이 열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포럼은 이번이 5회째다.

'경북도 다문화가족 정책의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구대 박충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책, 2세 교육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계명대 김선정 교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언어와 출신국을 활용한 원어민 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다문화가족의 자립성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장재운 사회통합팀장은 "지금껏 다문화 교육은 주입식 한글 교육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이용만 장학사는 "다문화가족 2세를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긴밀하게 연계해 다문화가족 2세들의 교육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정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 대표는 "지자체별로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단기적, 전시적 정책들이 많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하고 전문사업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일선 연구개발실장은 "경북도는 23개 시·군으로 이뤄진 광역단체이다 보니 각 지자체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해 효율적인 정책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 현황과 사정에 맞는 다문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했다. 김영일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그간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정책을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해 왔지만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정책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토론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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