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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다크호스?'…김일윤씨 前조직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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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경주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순자(59·경주대학교 총장직대)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1주일이 지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가 지난 6일 출마 선언을 할 당시만 해도 지역 주민들과 각 후보 진영들은 남편인 김일윤 전 의원의 '한풀이 출마' 정도로 인식을 해왔다. 그러나 선거 운동을 본격화하면서 김 전 의원을 당선시켰던 세력들이 이 예비후보 캠프에 속속 합류하는 등 세력이 결집되자 그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당선자 부인이란 프리미엄에다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 신라고 등 경주 지역 최대 학원조직을 가졌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이 예비후보 측은 최근 실시한 자체 ARS 여론조사에서 양 정씨 후보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고 주장하며 결의 다지기에 한창이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각각 30% 초·중반, 이 예비후보는 15%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것.

김 전 의원이 얻었던 5만917표(46.57%)의 향배도 관심거리다. 이번 재선거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 총투표자수가 10만표 안팎으로 이 중 4만표를 득표하면 당선될 것이란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 때문에 이 예비후보는 김 전 의원 지지 세력의 지원을 얻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데 최근 김 전 의원의 관향인 경주 김씨 문중의 지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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