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 대표이사 모셰 샤론(Moshe Sharon·61)과 대성그룹 고문 수잔나 샘스텍 오(Suzanna Samstag Oh·51)가 16일 대구광역시 명예시민이 됐다. 대구시는 이날 지역경제와 대구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두 사람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모셰 샤론 대표이사는 이스라엘 국적으로 2001년 취임한 이래 2005년 1억달러 수출의 탑, 2008년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매년 해외 고객 1천여명을 초청해 대구를 홍보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대구사랑에 힘을 써왔다.
수잔나 샘스텍 오 고문은 2007년 대구가 세계에너지총회 유치활동을 벌일 때 영문 홍보자료,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을 감수하고 유치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등 크게 공헌했다.
대구시는 이들 2명을 명예시민으로 예우해 사후 관리,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시정 발전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1964년부터 명예시민증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외국인 38명, 해외교포 3명, 내국인 19명 등 모두 60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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