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입지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건축, 환경, 소방 등 관련 인허가가 50여개에 이른다. 때문에 기업인이 공장설립 인허가와 승인을 받으려면 여간 힘든게 아니다.
산업단지와 같은 계획입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면 그나마 절차가 줄지만 땅값이 비싸고 또 마땅한 부지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업을 시작하려는 창업자의 애로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공장설립 도우미를 찾으면 이같은 고민을 덜 수 있다.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공장설립지원센터(053-580-0622)는 복잡한 인허가 업무를 무료료 대행해주는 '공장설립대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면 평균 60일 걸리는 설립승인 소요기간도 22일 정도로 대폭 단축되고 자금지원 알선, 환경·세제관련 안내와 서비스도 해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종운 대구공장설립지원센터장은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장설립에 드는 제비용 2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기간도 대폭 단축되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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