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로타리3700지구대회 24~25일

회원 93개 클럽 3천500여명…봉사활동·장학금 전달 앞장

주칠석 총재
주칠석 총재

"꿈을 현실로…"(국제로타리 표어)

국제로타리3700지구(총재 주칠석) 제28년차 지구대회가 24일부터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3700지구 관리지역인 대구, 경산, 고령, 성주, 왜관에서 활동하는 93개 클럽 3천500여명의 회원이 참석, 지역사회를 위해 펼쳐온 각종 봉사사업을 평가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주칠석 총재(59·성림TNT대표)는 "이 대회는 각 클럽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개별적으로 펼쳐온 봉사활동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논의하고 보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기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3700지구는 지난해 11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3억400만원을 지급했으며 500여건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왔다는 것. 또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빈민 및 영·유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3만7천달러를 후원하는 등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신상길(3750지구 전 총재)씨가 국제로타리 회장 대리로 참석하며 전국 17개 지구 총재들도 방문한다. 일본 2510지구 총재와 전 총재를 비롯해 15명, 필리핀 3820지구 총재 및 전 총재 등 외국 손님들도 함께 한다.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1,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오후 6시 20분부터 국제로타리 회장 대리 환영 만찬을 연다.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차 본회의를 갖는다.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 폴 해리스와 친우 3명에 의해 탄생한 국제로타리는 현재 세계 200여개국에 534개 지구, 3만3천270개 클럽에 122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임상준기자 zunny@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