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의 김삼영과 김광훈이 역도 3관왕에 올랐다. 21일부터 7일 동안 전북 순창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56㎏급에서 김삼영은 인상 113㎏, 용상 132㎏, 합계 245㎏을 들어올려 3관왕이 됐다. 팀 동료 김광훈도 77㎏급에서 인상 148㎏, 용상 190㎏, 합계 338㎏을 기록해 금메달 셋을 따냈다.
경북개발공사는 김삼영과 김광훈 외에 105㎏급에서 김철민이 용상(165㎏), 합계(367㎏)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고 여자 일반부 53㎏급에 나선 박은진이 용상(100㎏)에서 1위에 올라 이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베이징올림픽의 스타 이배영이 팀을 떠났으나 경북개발공사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국내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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