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원덕희 초대전'이 5월 9일까지 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현대미술 속 사진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갤러리소헌이 마련한 기획전시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는 흑백 사진을 통해 자신이 살고있는 포항의 바다풍경을 감성적으로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애잔한 감성이 더 깊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폭우가 내리치는 바닷가, 먹구름 가득한 하늘과 바다 풍경이 흑백톤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내 주변 풍경 속에서 건져낸 시간과 삶을 감성적 이미지로 담아내고 싶다"는 작가는 바다라는 공간을 통해 진솔한 삶을 투영해내고 만남과 이별,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053)426-062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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