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안심원이 운영하는 칠곡 동명면의 성가어르신복지센터와 성가요양원 축복식(준공)이 7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총대리 주교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인 방문요양·주간보호·단기보호 등 역할을 할 성가어르신복지센터는 10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천84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156㎡ 규모로 신축됐으며, 성가요양원은 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신 시설로 개·보수됐다.
한편 이날 '영원한 효녀가수' 현숙씨는 성가어르신복지센터에 자비를 들여 구입한 5천3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 1대를 기증하고, 요양보호사 2명과 함께 동명면 봉암리의 한 노인을 찾아 30여분간 직접 때를 밀어주며 대화를 나눴다. 현숙씨는 목욕봉사를 마치고 칠곡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 칠곡 아까시 벌꿀축제에 초청 가수로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칠곡군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무료서비스를 하게 된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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