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원의 행복' 남구청 학생용품 나눔장터

9일 오후 1시 대구시 남구청 광장에서 학생용품 나눔장터가 열렸다.

학생용품 나눔장터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중․고등학생들의 참고서 가격 급등과 학생용품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어려운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가방 80여 개, 신발 260족, 참고서 3,000권, 자전거 30여대, 바지 및 양말 250벌, 교복 안에 입는 셔츠 500여 장 등 학생용품 4120여점이 최저 1000원에서 1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뿐만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나눔장터를 방문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청바지와 양말 등 일반용품과 건강체크 코너도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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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헌 남구청장은 "최근 들어 학생용품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더불어 이웃간의 정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판매된 학생용품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곤란을 겪는 가정에 지원된다.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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