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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스님이 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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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단기출가학교

15일 동안 속세를 떠나 스님이 돼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단기출가학교를 연다. 입교생들은 입교와 동시에 수계식 및 삭발식을 갖고 행자복을 입고 절 생활을 시작한다.

단기출가학교 입교생들의 생활은 행자와 거의 같다. 행자란 정식 스님이 되기에 앞서 절에 들어가 불도를 닦는 사람이다.

오전 4시에 일어나 아침예불을 보고, 청소도 하고, 공부도 한다. 목탁 쥐는 법과 예불 보는 법에서부터 참선 공부, 염불도 배우게 된다. 비록 짧은 기간의 '출가'지만 속세에 살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는 2004년부터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학교를 연다. 50세 미만의 독신 남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15일 동안 회주 우학 스님의 지도 및 법문을 비롯해 기초 불교 공부, 참선, 목탁 염불 습의, 감포도량 무문관 체험, 연봉산 3보 1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회주 우학 스님의 유발상좌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유발상좌란 세속에 살면서도 출가제자처럼 내왕하면서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는 것을 말한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은 "평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의 큰 힘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주는 기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뜻있는 분들이 동참해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474-8228(종무소), 010-2488-8228.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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