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조문정국, 숯불처럼 오래오래∼"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문제는 꿋꿋하게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한 말이다.

민주당이 조문정국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문정국으로 인해 오랜만에 정국 주도권을 잡았고 지지도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종 회의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얘기가 무성하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살아 있는 권력의 최측근(천신일씨)은 무혐의 처리하고 노 전 대통령은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을 결정한 논리는 황당무계하다"고 주장했다.

조문정국의 동력이 떨어지자 민주당은 '오래가는 숯불'에 비유하며 조문정국의 호흡을 길게하고 있다. 최재성 의원은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국민들은 투표 용지를 주머니에 숨겨둔 채 (민주당 지지) 투표 행위로 일거에 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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