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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우선구역' 대구 동구에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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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안심1동에 지역 최초로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보행여건이 열악한 주택가 이면도로를 정비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고려하는 보행환경으로 개선하는 것. 기존 '차량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보행의 쾌적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 '인간중심적 교통정책'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2007년 9곳, 2008년 6곳이 지정됐지만 지역에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사업에는 대구 동구 안심1동 외에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주변과 전라북도 전주시 팔달로 일원 등 3곳이 선정됐다.

1987년 조성된 안심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안심1동 단독주택지는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율하역과 신기역, 목련시장과 반야월시장, 율하초교와 신기중학교, 안심체육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보행자가 많지만 주차 차량들로 인해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안심1동은 총사업비 20억을 들여 보행환경개선에 필요한 속도저감시설과 횡단시설, 교통안내시설, 보행안내시설 등을 설치하고 일방통행, 속도제한,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 교통관리방안을 세우게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7월까지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국비와 시비 등을 투입해 201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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