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송현동 세강병원은 '세상을 아름답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모토로 1984년 개원한 소화기 내시경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의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내과 및 외과전문의 6명이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검사뿐만 아니라 치료내시경, 헬리코박터균검사(RUT) 등을 동시에 하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간편한 검사를 원하는 환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5%로 높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상복부 불쾌감, 통증, 속쓰림, 체중감소, 흑색변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위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처럼 위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 병원은 특수내시경(NBI)을 2007년 도입, 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있다. 또 조기 위암이나 선종 등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출혈을 지혈시킬 수 있고 소화관의 이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도 있다. 아울러 내시경 수술로 힘든 초기 위암, 대장암은 수술실에서 복강경 카메라와 초음파 절단기 등 특수장비를 사용해 배를 열지 않고 모니터를 보면서 시술하는 복강경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검사다. 또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대장암의 증가 추세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장암은 거의 대부분 대장 용종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서 대장암으로 발전하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용종 단계에서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검사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많거나, 구역질이 심해 잘 참지 못하는 경우에도 수면내시경을 하면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편안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세강병원은 최신 내시경 전용소독기 4대를 갖추고 검사를 할 때마다 내시경기기의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여 고객에게 내시경 검사 중 일어날 수 있는 2차 감염의 걱정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회복실(수면실)은 검사 직후부터 환자가 회복할 때까지 NIBP기 등 환자감시장치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세강병원은 이 같은 설비와 시스템에 힘입어 지난 2003년 5월 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한 이후 8만건이 넘는 검사를 해오고 있다.
이 병원은 모든 검진 환자에 대해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 상담을 통해 검진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검진 결과를 전산화해 관리함으로써 건강상태의 변화추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질병이 의심되면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 연결해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를 병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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