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0일 감포읍 나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향토작가 정귀문씨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에는 정씨와 백상승 경주시장, 시의원, 정씨의 고향인 현곡면 및 나정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향토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높이 4.4m 크기의 바다와 잘 어울리는 배 형상의 노래비를 제작했다. 노래비 앞면에는 가사를, 뒷면에는 창작 유래를 담았다. 특히 노래비 정면에 서면 센스가 작동하면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정씨는 1969년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마지막 잎새', '동네방네 뜬소문' 등 1천여곡을 작사했으며 1999년 제6회 대한민국 연애예술상, 2007년 한국 가요창작인 공로상인 상록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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