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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천서 청정 물장구 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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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물놀이장 17일 개장

지난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던 신천 용두1보 물놀이장 모습.
지난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던 신천 용두1보 물놀이장 모습.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지낼 수 있는 대구 신천 물놀이장이 17일 문을 연다.

대구시는 신천 용두1보와 용두2보, 상동교 상류 등 3곳에 8천200㎡ 규모로 물놀이장을 만들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신천 물놀이장이 하루 최대 4천350명이 다녀가는 등 4만명 이상이 이용함에 따라 올해는 상동교 상류에 물놀이장을 한 곳 더 설치했다.

대구시는 1급수인 가창댐 청정수를 하루 5만t씩 방류해 좋은 수질과 수심 80cm를 유지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바닥과 이용시설 주변에는 모래를 깔았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탈의장 6곳, 화장실 3곳, 그늘막 2곳, 천막 40개 등을 설치한다.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은 4곳으로 늘렸으며 상동교 상류 다리 아래에 휴식공간을 만들고 용두2보 진입도로와 용두1보 상단 보행로도 설치했다. 또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해 자율적으로 강수욕을 할 수 있도록 용두3보와 가창교에도 물놀이 시설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물놀이장에는 상수돗물이 공급되며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등 4개 단체에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야외음악회 등 이벤트와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23일까지 38일 동안 운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깨끗한 물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물고기를 잡고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자연학습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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