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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해외시장 개척 칠곡 CEO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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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기업 간에 정보를 나누면 이를 해결할 수 있죠."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칠곡지역 중소기업체 모임인 세경회(世經會). 1997년 홍콩, 중국 등 중화(中華)지역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것을 계기로 10개 중소기업이 모임을 구성했으며, 현재 회원사는 20여개사로 늘었다. 이들 회원사 CEO들은 독창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해외시장을 개척, 성공한 기업가들로 평가받고 있다.

세경회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두고 있는 칠곡군의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40여개국의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며 해외 지사화 사업 등으로 수출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 다음달엔 10여개 업체가 남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전체 회원사를 소개한 영문판 종합 카탈로그를 만들어 해외시장 개척 때 홍보자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해외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사들의 제품도 함께 알리고 있다.

회원사들은 매월 모임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며 분기별 1회 정도 회원사를 상호 방문, 벤치마킹한다. 이와 함께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과 5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 모임 총무인 화성산업 황천석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사 간 교류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임 회장인 농기계'건설장비 헤드램프 및 후사경 전문생산업체 세운물산㈜의 최상인 사장은 "CEO간 교류를 통해 경영마인드나 수출과 관련한 많은 것들을 서로 배운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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