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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산업화 다양한 방안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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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경북대, 매일신문 주최…23일 경북대국제회의장서 토론회

산업화가 가능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외식업과 유통업, 관광식당 등에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정부의 한식세계화 프로젝트에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23일 오후 2시 경북대 국제회의장에서 경북대,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경북 향토음식 세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전혜경 한식세계화연구단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미림 대구한의대 교수의 '한방자원을 활용한 약선식으로 향토음식을 차별화하자'는 강연, 김행란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장의 '한식의 특징과 세계화 전략'이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김광옥 경북대 교수가 '경북의 향토음식'을 소개한다. 또 김정숙 영남대 교수, 남주현 대구공업대 교수, 박미숙 수리뫼 전통음식체험관장, 채장희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김종준 (주)농심 팀장, 오상일 안동간고등어협회장 등이 참석해 한식 세계화와 향토음식 산업화를 위한 토론을 벌인다. 이날 행사장에는 채물과 장떡, 육포와 안동 헛제사밥 등 경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 전시·시식회도 마련된다.

이번 토론회는 문경 산채비빔밥, 안동 간고등어, 포항 과메기, 영양 음식디미방 등 그동안 시군마다 향토음식의 상품화를 활발하게 추진해 온 경북지역의 우수 사례와 기법을 공유하고, 향토음식의 상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1997년부터 모두 3천252종의 전통음식을 집대성, '한국의 향토음식 대관'이란 책을 발간해 한식세계화의 기초를 다져왔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대구경북 향토음식 표준화와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산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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