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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강...자! 떠나자]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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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생태관광지'''원시림 잘 보존

▲도동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가 안개에 싸인 채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도동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가 안개에 싸인 채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휴가는 울릉도로 맛여행을 떠나보자. 뱃길로 3시간, 푸른 파도를 헤치고 동해로 나아가면 그 끝을 지키는 섬이 울릉도다.

섬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객선이나 도선을 타야 한다. 최근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노선이 증편 운항된다. 포항∼울릉, 묵호∼울릉 노선에는 여객선 3척이 번갈아가며 하루에 3차례, 성수기철 한 달간은 6차례 운항한다.

뱃길이라 접근성에 다소 무리가 따를 수도 있지만 도착과 함께 후회는 사라진다. 섬 전체가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풍광과 함께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원시림이 잘 보존된 생태관광지로 일품이기 때문이다.

동경 130°, 북위 37°의 울릉도. 주변 바다와 함께 싱싱한 먹을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오징어는 잘게 썰어 회로 먹는 것도 있지만 소'돼지고기와 함께 버무려 불고기로 먹을 수도 있다. 또 살짝 말려 구워 먹거나 내장을 빼내어 탕을 끓여 먹으면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여객선 관문이 있는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주변 불고기식당이면 대부분 오징어 불고기를 요리한다. 일단 울릉도에서는 오징어를 재료로 한 요리를 주문하면 후회 없다.

트레킹코스로는 관문인 도동항에서 시작되는 행남해안산책로가 일품이다. 도동등대 전망대 벼랑 끝에 올라서면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나무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동해를 바라보면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 버린다. 이어지는 코스와 저동항까지 도달하는 해안산책로는 모두 바다 위를 건너는 무지개 색깔의 아치형 다리와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기묘묘한 바위, 동굴 등이 이어져 걷는 내내 눈과 다리를 즐겁게 한다.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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